지난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신입 공채에는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약 4주간의 치열한 인턴십 과정을 거쳐, 2025년 1월부로 공식 합류하게 된 파릇파릇한 신입사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3년차를 맞이한 어엿한 두산인, 선배 사원들을 대상으로 재미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들여다볼까요?
인터뷰 참가자
* 선배 : 김세현, 조민수 님
* 후배 : 신민철, 김해람, 남석민, 민지예, 이성우 님
(왼) 선배 김세현 님과 (오) 김세현 님을 인터뷰하고 있는 후배 신입사원들
Q.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 번째 질문 드릴게요. 선배님들은 처음 어떻게 두산로보틱스에 지원하시게 되셨나요?
민수님: 저는 두산 그룹의 네임밸류, 그리고 ‘협동로봇’이라는 새로운 산업 분야에 이끌려 지원하게 되었어요.
세현님: 코딩을 할 줄 알고 좋아하던 저에게 로봇은 기계와 전자가 융합된 분야로써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져 지원을 결심했어요.
Q. 실제로 입사해 업무를 해보니 어떻던가요?
민수님: 운 좋게 입사까지 이어진 후에는 선배, 동료들과 함께 직접 실무를 수행하니 막연히 궁금했던 협동로봇을 직접 알아가며 성과를 내는 과정이 엄청 뿌듯해요! 지금은 새로운 분야도 계속 공부하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세현님: 입사 후 제가 직접 짠 코드로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더욱 전문성이 깊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정말 재밌고 뿌듯합니다!
Q. 그렇다면 혹시 회사에서 ‘이불킥’할 만한 실수를 한 적 있나요? 😁
세현님: 아, 있어요! 중요하고 민감한 내용의 메일을 동명이인에게 잘못 보낸 적이 있는데요. 두산그룹 전체 계열사가 같은 메일 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니 동명이인이 되게 많거든요. 그때 당사자분께 직접 전화해 사과드리면서 상황을 수습했는데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 여러분은 ‘메일 보내기’ 누르기 전에 꼭 수신인 확인하고 보내세요! 😁
민수님: 음… 저는 실수로 해프닝이 생긴 것까진 아닌데 예전엔 모르는 게 있어도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서 끙끙 앓았어요. 그러다 보니 기한을 넘기기도 하고, 결과물 퀄리티가 낮아지기도 했죠. 이제는 빠르게 좋은 퀄리티를 얻기 위해 팀장님, 선배분들께 바로 여쭤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실수도 줄어들고 제 일에 더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왼) 선배 조민수 님과 (오) 조민수 님을 인터뷰하고 있는 후배 신입사원들
Q. 반대로 가장 뿌듯한 성과를 낸 경험도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민수님: 바로 떠오르는 게 있어요. 공정 내에서 기존에 없던 품질불량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제가 처음부터 접근해 가이드를 만들어 트러블슈팅에 성공한 적이 있어요. 그때 너무 뿌듯해서 혼자 자리에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 물론 팀장님, 주변 선배님들 도움으로 함께 해결한 것이지만 제가 처음부터 접근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 뿌듯했고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아요!
세현님: 저는 통합제어기 프로세스 구성과 LLM(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한 신규 코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일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코딩에 강점이 있다고 느껴오긴 했지만 새로운 언어와 기술을 접하는 과정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잘 모르는 부분을 스스로 공부하고 접점을 찾아가면서 프로젝트원으로 끝까지 수행하는 과정이 즐겁고 뿌듯했어요! 나의 분야와 관련된 다른 분야도 스스로 배우려고 하면 회사가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좋더라고요!
Q. 그럼 선배님들은 두산로보틱스에서 성장하셨다고 생각하시나요?
세현님: 네, 무척이요! 🙂 저는 일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걸 해결하는 공부법을 좋아해요. 그래서 두산로보틱스에 있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곧 성장이에요. 문제가 생기면 다 같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고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지거든요.
민수님: 저도 엄청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길을 잃을 때도 있지만, 주변 선배들의 도움과 조언을 얻으면 마치 나침반을 받은 것 마냥 시야가 환해질 때가 있는데 그때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Q. 혹시 슬럼프가 오면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세현님: 만약 중간에 슬럼프가 온다면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하나하나 성공시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 보면 어떨까요? 작은 성취의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할 수 있다’는 효능감도 커지면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민수님: 슬럼프는 내가 너무 아는 게 부족한 것 같고, 성장이 멈춘 것 같아 답답할 때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럴 땐, 슬럼프가 오기 전에 주변 동료 및 선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노하우를 얻으면서 내가 모르는 것을 자꾸 알아가려 하면 금방 해소가 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종일관 웃음꽃이 가득했던 인터뷰는 더 많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알려주려는 선배들의 열정으로 오랜 시간 이어졌는데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산로보틱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대화에서 ‘성장’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언급되었다는 것이에요.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협동로봇의 시장을 이끌어가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 무척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