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 출근하면, 용접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 해외 개발자들이나, 해외 사용자로부터의 문의 메일을 확인하고 회신합니다. 시차가 있기 때문에 퇴근한 이후에 접수되는 메일이 많이 있습니다. 문의사항의 수준이 높아 R&D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경우, 회의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문의사항에 회신을 합니다.이 때 제가 알지 못했던 기술의 깊이에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배움의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다양한 종류의 장비를 테스트하는 일이 많습니다. 기존의 솔루션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발생하면 그만큼 매출확보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인데요.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를 조사하고 구매 업무도 수행합니다.

구매하는 장비가 무겁고 큰 경우가 있는데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최고수준 기술의 솔루션 개발을 직접 수행하고 있기에 다양한 부서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있는 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합니다. 짧게는 1시간만에 끝나기도 하지만 길게는 4시간 진행되고 바로 솔루션 실험으로 진행해 종일 같이 협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엔지니어 업무에서 체력도 반드시 필요한 역량 중 하나입니다.

분당으로 출근하는 경우 주로 지하 1층에 있는 구내 식당을 이용합니다. 분당 두산타워 구내식당은 접근도 편하고 네 가지 메뉴가 제공되서 그날 그날 취향에 맞는, 선호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두산타워 식당을 이용하면 이동시간도 줄이고 날씨에도 무관해서 식사가 용이한 점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업무 상 외근, 수원사무소로 출근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 날은 먹고싶은 음식점을 골라 동료와 함께 가서 식사를 하곤 합니다.

기존 솔루션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때문에 R&D 연구원 분들과 협업해서 Test를 진행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때는 새로운 장비, 프로그램을 접하기도 하고, 몰랐던 지식도 사전에 익혀가야 회의나 협업이 용이하기 때문에 꾸준히 기술개발과 역량개발을 위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리고 실제 test를 진행할 때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 점을 가장 유의해서 실험을 진행하고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모아 솔루션을 개발에 활용합니다.

솔루션 개발 엔지니어 특성 상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고객사를 가기도 하고 구매하는 부품이나 장비를 직접 확인하러 협력사나 유관업체를 방문하기도 합니다. 외근을 오가는 길과 현장에서 혼자면 많이 외롭고 어려움이 생길 때 동료가 없어 불안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용접솔루션 엔지니어이다 보니 팀원들 여럿과 같이 국내/외 출장을 가고 외근을 가서 협업하는 일이 많아서 외롭지 않고 같이 일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그리고 여럿이 출장이나 외근을 가면 같은 현장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고 새로운 해결 방법에 대해 의견도 낼 수 있어서 확실히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